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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윤공주 "첫 리딩부터 눈물…가슴 뜨거워졌다"
입력 2015-06-09 12:13  | 수정 2015-06-09 18: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뮤지컬 배우 윤공주가 ‘아리랑 연습 과정을 소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공주는 9일 오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아리랑 기자간담회에서 ‘아리랑은 첫 리딩부터 가슴이 뜨거웠다”고 말하며 먹먹해했다.
극중 방수국 역을 맡은 윤공주는 연습을 하기 전에 낭독회를 한 적이 있다. 주책맞게 아무도 울지 않은 상황에서 나도 눈물을 나올 정도로 가슴이 먹먹했다”면서 첫 리딩 부터 가슴을 뜨겁게 했던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윤공주는 3~4주간 연습을 해왔고, 앞으로 4주간이 더 남았다. 연습을 하면서 더 느끼는 것은 이 작품을 하지 않았으면 배우 연기 인생을 하며 평생 후회할 뻔 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이고 감사한 일인지 느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리랑이 무대에 올려졌을 때 얼마나 좋은 작품이 될지 기대된다”며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 덧붙였다.
뮤지컬 ‘아리랑은 천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았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창작물이다.
‘푸르른 날에, ‘칼로막베스, ‘변강쇠점 찍고 옹녀 등의 각색과 연출을 맡았던 극작가 고선웅이 연출을 맡았다. 서범석 안재욱 김우형 카이 윤공주 임혜영 김성녀 이소연 이창희 김병희 등이 참여한다. 오는 7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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