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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라운드에서 우완 투수 뷰엘러 지명
입력 2015-06-09 10:42  | 수정 2015-06-09 11:07
LA다저스가 밴더빌트대학 우완 투수 워커 뷰엘러를 1라운드 24순위로 지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투수 사랑은 2015년 드래프트에서도 계속됐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진행된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4순위로 밴더빌트대학 출신 우완 투수 워커 뷰엘러(21)를 지명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2000년 이후 드래프트 첫 번째로 지명한 16명의 선수 중 14명을 투수로 선발했다. 나머지 두 명은 2002년 제임스 로니, 2012년 코리 시거가 전부다.
뷰엘러는 밴더빌트 소속으로 지난해 팀이 컬리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간결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95~96마일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까지 네 가지 구종을 보유한 투수로,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5시즌 초반 2주를 팔꿈치 통증으로 쉬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부상 우려를 지웠다.
지난 2012년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지명을 받았지만, 이들과 계약대신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밴더빌트는 뷰엘러를 비롯해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에 지명된 댄스비 스완손, 8순위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우완 투수 카슨 펄머 등 세 명의 상위 라운드 지명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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