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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메르스,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첫 환자 발생
입력 2015-06-09 09: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원도 원주에서 메르스 1차 검사 양성 판정 첫 환자가 발생했다.
9일 오전 강원도 보건당국은 원주에 거주하는 A(47)씨와 B(42)씨가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지인의 병문안으로 삼성서울병원을 방문, 이 병원에 입원한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는 도내 한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곧바로 2차 검사를 받고 메르스 확진 여부를 최종 판정 받았다. B씨도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8일 메르스 1차 검사를 받았다.

강원도 보건당국 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결과가 나와야 최종 확진 여부를 알 수 있다”며 여러 가능성에 대비해 A씨와 B씨의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첫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관련 검사 결과와 역학조사 등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
이날 원주 메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원주 메르스, 전국 환산 시간 문제” 원주 메르스, 무서워” 원주 메르스, 제주도는 안전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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