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문종, 16시간 검찰 조사 마친 뒤 귀가…“최선 다해 소명했다”
입력 2015-06-09 09:23  | 수정 2015-06-10 09:38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16시간가량 검찰 조사를 받은 뒤 9일 새벽 귀가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4시50분께 조사실에서 나와 ‘의혹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예상치 못한 질문이 많이 나왔다”며 최선을 다해 소명했다”고 밝혔다.
또 취재진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선과 본인의 동선이 겹치는 게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 만난 건 만났다고 했고, 안 만난 부분은 안 만났다고 했다”고 답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조사에서 홍 의원을 상대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을 당시 성 전 회장으로부터 2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검찰은 홍 의원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대선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과 연계된 혐의점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문종 검찰 조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홍문종 검찰 조사, 16시간이나 받았군” 홍문종 검찰 조사, 의혹 해소했나” 홍문종 검찰 조사, 무혐의 처분 내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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