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종근당, 대형사 수준 R&D 투자…목표가↑”
입력 2015-06-09 08:48 

신한금융투자는 9일 종근당이 대형사 못지 않게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종근당의 2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만 보면 대형 업체의 밸류에이션도 가능한 상황이라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20.7배에서 24.6배로 올려잡았다”고 설명했다.배 연구원은 PER 상향 조정으로 인해 주당순이익(EPS)도 2016년 기준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다만 R&D 비용 증가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감소한 154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주요 제약업체 연구개발비용은 한미약품이 465억원으로 매출액의 21.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녹십자는 220억원(12.0%), LG생명과학은 193억원(23.1%), 유한양행 140억원(5.8%), 동아에스티 136억원(9.8%) 등 순이다. 같은 기간 종근당의 연구개발비는 189억원(12.8%)를 기록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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