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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삼성서울병원서 처남 간호하다가…
입력 2015-06-09 08: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부산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중 교통을 이용하며 거리를 활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A씨의 검체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돼 확진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메르스 확진 환자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병원 응급실에서 14번째 메르스 확진자 옆 병상에 입원한 처남을 간병했다.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A씨의 이동 경로를 보면 발열 증상으로 동네 의원과 대형 병원을 각각 방문했으며 돼지국밥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일 광명역에서 KTX를 이용해 부산역에 도착한 A씨는 지하철을 이용해 자택 인근의 괴정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4일간 함께 지낸 부인은 자체 조사에서 메르스 음성반응을 보였지만, 당분간 격리할 방침이다. A씨와 접촉한 총 46명은 자택에 격리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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