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에 동요 말라더니…청와대 열감지기 동원에 “검진 차원에서 제한적 활용” 해명
입력 2015-06-09 07:41 
메르스 청와대 열감지기 / 사진=MBN
메르스에 동요 말라더니...청와대 열감지기 동원에 검진 차원에서만 제한적 활용”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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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대비 청와대 열감지기 동원에 원성...청와대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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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동요하지 말라는 입장을 표명했던 청와대가 열감지기를 동원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청와대에서 이를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대통령경호실은 지난 6일 메르스가 경호상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경호메뉴얼에 따라 6월4일부터 열영상감지기를 운용 중”이라며 해당 장비는 경호실 보유 장비로 지난 3월 중동 순방 시에도 운용됐던 것”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한국-세네갈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4일 청와대 본관 출입구에 열감지기가 설치된 사진을 공개하며 "청와대가 출입자들의 체온을 검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필요 이상으로 동요할 필요 없다"는 의견을 고수했던 청와대 입장과 배치된 것 아니냐는 비난여론이 일자 대통령경호실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경호실은 현 단계에서는 시화문, 연풍문, 춘추관 등지에서는 출입자에 대한 열영상감지기를 운용하고 있지 않다”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귓속체온계의 경우 대통령 근접상근자에 대한 검진 차원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호실 관계자는 또 해당 열영상감지기는 국빈행사에만 청와대 본관 출입구에서 한시적으로 사용했으며, 현재는 운용하고 있지 않다. 출입자들에 대해 체온을 재고 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메르스 청와대 열감지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청와대 열감지기, 무섭긴 무서운가보오” 메르스 청와대 열감지기, 인간인데 왜 안 무섭겠어” 메르스 청와대 열감지기, 우리 학교도 이런 걸 설치해준다면 참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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