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부산 메르스 환자, KTX 타고 이동 ‘초비상’…‘광명역-KTX-부산’ 경로 공개 ‘눈길’
입력 2015-06-09 07:24 
부산 메르스 /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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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에서 1차 양성판정을 받은 60대는 KTX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1차 양성판정을 받은 61살 박 모 씨.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부산시가 박 씨의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14번 환자가 입원해 있던 서울삼성병원에 사흘 동안 병문안을 다녀온 박 씨는지난 2일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박 씨는 곧바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박 씨가 탄 KTX 승객과 지하철 탑승객, 택시기사 등 전방위 조사에 들어갔다.

부산시장은 (메르스 양성판정자의 동선을) 공개를 한 이유도 정보 공유를 통해 시민들이 그 실상을 정확하게 알고 대처를 하기 위한 그런 생각에서….”라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에서 메르스 1차 양성판정을 받은 36살 이 모 씨는 300여 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1차 감염추정 후 3곳의 병원과 1곳의 장례식장을 돌아다녔다. 회사에 정상 출근을 하고, 지난달 31일에는 사우나에서 잠을 자기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조사한다는 방침이지만,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부산 메르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메르스, 이렇게 속속 뚫리는 것인가” 부산 메르스, 아직은 공포에 떨기 이르다” 부산 메르스, 완치 환자도 나오는 만큼 조심만 하면 될 것”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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