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포 메르스, 군포시 당동 거주-직장 성동구 '밀접접촉자 여부는?'
입력 2015-06-08 18:26 
군포 메르스/사진=MBN
군포 메르스, 군포시 당동 거주-직장 성동구 '밀접접촉자 여부는?'

군포시는 8일 오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발생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첫번째 확진 환자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군포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7일부로 메르스 확진자로 확인됐다"며 "지난 5월 27일 배우자의 질병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하였다가 감염됐으며,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 확진자의 주 생활권은 직장이 있는 서울 성동구이며 관내 밀접접촉자는 가족으로만 확인됐습니다. 의심단계인 지난 5일부터 자가 격리시켜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방문 이후, 1일부터 미열증상이 발현됐고, 2일과 4일에 서울 성동구 소재 성모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4일 오후 2시 이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격리됐습니다.


군포시는 "시는 메르스 환자 발생과 관련해, 자가 격리자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1:1 밀착관리하고 있으며, 경찰서, 소방서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여 협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또한 메르스 상담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을 위하여 보건소에 내부와 분리된 자체 상담소(390-8972, 8981)를 운영하는 등 메르스의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군포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며 이들 지역은 어제 발표된 경기도교육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일괄 휴업 대상 지역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군포 메르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