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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출연자 교체, 지옥의 유격훈련은 성공할까
입력 2015-06-08 17:07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또 한 번의 출연자 변경이 벌어졌다. 기존의 출연자였던 배우 한상진과 조동혁이 이번 훈련에서 하차하고, 그룹 인피니트의 성종과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새로운 인원으로 새로운 부대에서 ‘지옥의 유격 훈련을 받는 ‘진짜 사나이는 이번에도 성공할 수 있을까.

‘진짜 사나이의 연출을 맡은 김민종 PD는 8일 오후 MBN스타에 한상진과 조동혁이 이번 훈련이 불참하게 됐다. 완전 하차는 아니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재출연할 예정”이라며 새 멤버로 성종과 돈스파이크가 합류했다. 이번 녹화 주제가 유격인데, 성종과 돈스파이크의 경우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매우 좋다. 이번 녹화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시즌2로 새롭게 변화를 준 ‘진짜 사나이는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김영철, 샘 킴, 샘 오취리 등을 비롯해 매 상황에 맞게 멤버들을 새롭게 구성하여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새롭게 입대한 부대는 강원도 양구에 있는 육군 제2사단 노도부대다. 강원도 지역 대부분의 기후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게 특징인데, 특히 노도부대가 위치한 양구는 여름, 겨울 기온차가 더욱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여름에는 더위로, 겨울에는 추위로 고생한다는 것이다. 더위 뿐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산악 보병사단이자 예비사단인 노도부대는 대한민국 군대 훈련 양만 놓고 봤을 때 둘째가면 서러울 정도로 근무하기 힘든 부대 중 하나로 꼽힌다.

안 그래도 쉽지 않은 노도부대에서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받을 훈련은 실제 군인들도 힘들다고 하는 유격훈련이다. 앞서 ‘진짜 사나이는 해군 해난구조대(Sea Salvage&rescue Unit, SSU) 도전기를 통해 강도 높은 훈련과 인간승리의 과정을 보여주며 인기 몰이 중이다. SSU 훈련 당시 방송인 샘 오취리를 비롯해, 요리사 샘 킴, 배우 조동혁, 이규한, 한상진 등이 부상과 물 공포증(트라우마)로 훈련을 수료하지 못한 채 퇴교한 바 있다.


이번 노도부대 역시 기존에 등장했던 그 어떤 훈련보다 수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새롭게 합류한 성종과 돈스파이크의 활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강렬한 칼군무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인피니트의 성종은 여자보다 더 예쁜 외모로 사랑을 받는 멤버다. 이번 ‘진짜 사나이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강인한 남성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돈스파이크의 경우 ‘일밤-애니멀즈에서 동물과 아이들을 챙겨주는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진짜 사나이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훈련과 관련해 김 PD는 이제 막 노도부대에서의 훈련을 시작한 만큼 SSU 훈련강도와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노도부대에서 훈련강도 역시 만만하지 않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진짜 사나이는 멤버들의 무더기 퇴교 속에서도 살아남아 훈련을 받는 최후 5인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SSU 수료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결과는 오는 14일 방송되는 ‘진짜 사나이에서 공개된다. ‘진짜 사나이의 노도부대 편은 오는 28일 방송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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