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車튜닝산업 활성화…신규부품 사업에 198억 지원
입력 2015-06-08 16:58 

정부가 자동차 부분개조(튜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198억원을 투입해 튜닝부품 기술개발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 시급성이 높은 튜닝부품 5개를 선정해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해외 유명 튜닝업체의 국내 진출로 국내 튜닝부품의 90% 이상을 외국 제품이 장악하자 산업부가 국내 튜닝부품 중 개발 우선순위가 높은 5개를 뽑아 지원하는 것이다.
개발 지원 대상은 유압댐퍼, 에어댐, 멀티피스톤 캘리퍼, 브레이크 디스크,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등 5개이다. 이들 품목에 대해 산업부는 최대 3년 이내에서 연간 7억원까지 기술 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튜닝부품 기술 개발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4년간 국비 148억원, 민자 50억원 등 총 198억원을 들여 영세 튜닝부품 제조사에는 품질 개선을,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에는 고성능 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4년간 튜닝부품 15종의 기술을 개발하고 자동차 튜닝 인프라 구축사업을 벌이는 등 튜닝 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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