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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4` 조지 밀러 감독 "영화 수준 높은 한국에서 사랑 받아 자랑스러워"
입력 2015-06-08 16: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동환 인턴기자]
조지 밀러 감독이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4)의 금주 350만 관객수 돌파가 확실시 되는 등 한국의 흥행에 감사를 표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의하면 영화 ‘매드맥스4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개봉 4주차 주말에만 27만6102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무려 343만3196명으로 금주 중 350만 돌파가 확실해졌다.
특히 ‘매드맥스4는 개봉 7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뒤 11일 만에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9일 만에 300만 명을 달성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조지 밀러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흥행에 대해 극장이 아닌 TV 등의 다른 형태로는 체험의 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을 내놨다. 그는 절망적인 시대에도 어떤 횃불, 이를 테면 인간애를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의 흥행과 관련해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 한국 영화와 한국 감독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영화적 수준이 높은 한국에서 ‘매드맥스4가 사랑 받다니 감독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한편 ‘매드맥스4는 핵전쟁으로 지구가 사막화된 22세기를 배경으로 독재자 임모탄 조가 희귀 자원이 되어 버린 물과 기름을 차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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