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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신담영 낙마…‘20세’ 김혜영 대체 발탁
입력 2015-06-08 15:53 
신담영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된 김혜영.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발목 인대를 다친 수비수 신담영(수원 FMC)을 대신해 수비수 김혜영(이천 대교)이 윤덕여호에 합류해 여자월드컵 첫 승 및 16강 진출에 힘을 보탠다.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했던 신담영은 정밀 검사 결과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과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는 물론, 다른 경기 출전도 어려웠다.
대체 발탁이 불가피했다. 윤덕여 감독은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김혜영을 선발했다. 대체 발탁이 불가피했다. 윤덕여 감독은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김혜영을 선발했다.
1995년생인 김혜영은 만 20세로 여자대표팀 막내다. 지난해 동아시안컵 예선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해 총 7경기를 뛰었다. A매치 데뷔 무대였던 동아시안컵 예선 괌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김혜영은 8일 오후 6시 비행기에 몸을 싣고 결전지인 몬트리올로 넘어간다.
벌써 3번째 부상자 발생이다. 미드필더 이영주(부산 상무)와 공격수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가 무릎을 다치면서 생애 첫 여자월드컵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을 상대로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브라질, 코스타리카(14일), 스페인(18일)과 함께 E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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