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메르스 초기증상, 자각 못 하기도 해…"두들겨 맞은 듯 온몸이 아파"
입력 2015-06-08 15:48 
메르스 초기증상/사진=MBN
메르스 초기증상, 자각 못 하기도 해…"두들겨 맞은 듯 온몸이 아파"

매일 늘어가는 확진 환자 소식 등으로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어떤 증상을 보일 때 메르스를 의심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메르스의 초기 증상은 심한 감기, 즉 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고열, 기침과 함께 근육통이 기본 증상.


실제로 메르스 확진을 받은 환자들은 "고열 때문에 정신이 혼미했다"거나 "뭔가에 두들겨 맞은 듯 온몸이 아팠다"고 밝혔습니다.

병이 진행되면 설사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거나 신장염, 패혈증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바이러스 영향으로 몸속에 생긴 염증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다른 장기로 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부 환자들은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개인차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젊거나 면역력이 강한 사람일 경우 자신이 메르스에 걸렸는지 자각조차 못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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