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미리보기] ‘상류사회’ 오늘(8일) 첫방, 연기돌+청춘스타 카드 통할까
입력 2015-06-08 15:38 
사진=SBS
[MBN스타 이다원 기자] 애프터스쿨 유이,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 ‘연기돌과 성준, 임지연 등 청춘스타가 한 드라마에 모였다. 바로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가 8일 그 베일을 벗는 것. 이 작품은 ‘갑을 로맨스라는 소재와 청춘스타들의 결합으로 월화극 정상을 노릴 수 있을까.

‘상류사회는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등 캐스팅 소식이 들리기 전부터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제작진인 최영훈 PD와 하명희 작가가 다시 한 번 뭉쳐 만든 작품이란 점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앞서 두 사람은 섬세한 연출과 가슴을 울리는 깊이 있는 필력으로 웰메이드 작품으로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불륜이라는 소재를 고급스러우면서도 문학적으로 표현해내 종영 이후에도 회자됐던 터.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의 차기작에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소식은 ‘상류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하는 요소였다. 케이블방송 tvN ‘호구의 사랑 KBS2 ‘오작교 형제들 MBC ‘황금무지개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유이,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서 ‘연기돌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박형식 등 아이돌 출신 배우들을 기용하며 흥행에 있어 팬덤 효과를 노릴 수 있고, 성준, 임지연 등 비교적 신선한 마스크가 극 중추 구실을 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연기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제작진이 미리 공개한 15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 속 네 사람의 연기는 그 우려를 씻어내기에 충분했다. 유이는 톡톡 튀는 재벌2세 장윤하 역으로 100% 빙의했고, 노출 이미지가 강했던 임지연은 가난하지만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지이 역에 안성맞춤이었다. 성준, 박형식이 열연한 캐릭터 역시 여성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만큼 매력적이었다.

여기엔 하명희 작가의 남모를 노력도 있었다고. 대사 한 마디 한 마디 울림 있는 필력으로 다룬 것은 물론 주요 배역들의 연기 지도까지 직접 나설 정도로 열성을 다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 여기에 최영훈 PD 특유의 따뜻한 영상미와 센스 있는 연출을 더해 MBC ‘화정 KBS2 ‘후아유-학교2015 등 월화 경쟁작들을 위협할 만한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웰메이드 제작 군단과 청춘스타, 연기돌들의 만남이 월화극 시청률 전쟁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는 이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