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朴대통령 “메르스 완전 종식 위해 전국가적 총력대응”
입력 2015-06-08 15:36  | 수정 2015-06-09 15:38

박근혜 대통령이 8일 현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와 완전 종식을 위해 방역당국과 관련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전문가, 자가격리된 국민들의 자발적 협조까지 전국가적으로 총력 대응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를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최근 의심환자와 확진 환자에 대한 의료기관간 정보 공유체제 구축, 자가 격리자에 대한 1대1 전담 관리제 실시 등 역량을 총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방역대책 방향에 대해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방역대책 본부에서 전문가들이 전권을 부여받을 필요가 있다”며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 이분들이 전권을 부여받고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하겠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감염 경로를 차단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조, 방역당국과 지자체 방역대책본부간 협력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가 매개역할을 잘 해줘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메르스로 인해 소비, 관광 등 내수가 급격히 위축돼 경제활동에 미치는 파급 영향도 간과할 문제가 아니다”고 우려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사태는 방역 측면에서 바이러스를 축출하는 게 목표이지만, 경제적 면에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고 이겨내는 것도 메르스 사태의 완전 종식이라 할 수 있다”며 경제팀을 중심으로 그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근혜 메르스, 왜 뻔한 소리만 하나” 박근혜 메르스, 자찬하네” 박근혜 메르스, 나도 대통령이나 해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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