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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초기증상 ‘감기 증상과 비슷하나 설사-변비 있을 수도’
입력 2015-06-08 14:06 
메르스/사진=MB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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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메르스 공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메르스 초기 증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8일 오전 7시께 대전 대청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던 84번 환자 80대이 사망하여 메르스 환자 사망자 수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8일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 수가 23명이 추가되면서 환자 수는 총 87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23명 중 1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평소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자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이나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어 일부 심한 경우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메르스는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현재로서 없지만, 초기 증상을 막기 위해선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손 발을 깨끗이 씻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skdisk22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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