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이케아와 정면승부” 생활용품 전문매장 선보인다
입력 2015-06-08 13:16 

이마트가 ‘가구공룡 이케아에 맞서 생활용품 전문매장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8일 생활용품 전문매장 ‘더 라이프(The LIFE)를 오는 18일 문을 여는 신규 점포인 킨텍스점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킨텍스점 2층에 1000평 규모로 들어서며 가구, 수납, 침장, 조명, 가든데코, 욕실, 키즈, 주방 등 총 8개 분야의 500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
내부에는 실제 공간처럼 꾸민 컨셉룸인 ‘룸셋(Room Set)도 자리했다. 이는 이케아를 비롯해 한샘 등 국내외 주요 인테리아 기업이 도입한 방식이다.
또 이마트는 페인트 등 시공 상품을 판매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비롯해 원하는 대로 가구를 만들 수 있는 목공소도 별도 설치했다.

일본 니토리 퍼니쳐와 제휴해 메트리스와 침대 등도 베트남 현지로부터 직소싱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무료배송과 조립서비스, 국내 예술가 후원 등도 진행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철저한 가격 소구형인 이케아에 대응하기 위해 초저가 품목은 전체 제품군의 10%, 일반상품군은 중저가로 80%, 고가 프리미엄 제품은 10%로 세분화했다”며 향후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아울렛 등 여러 유통채널에 전문매장을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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