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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0.1% 가수 이사벨…“7옥타브 자유자재”
입력 2015-06-08 11:34  | 수정 2015-06-08 11: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7옥타브 음높이와 5옥타브 음역대를 증명해 ‘소리 종결자 별명을 얻게 됐다.
이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분석됐다고 소속사 측은 8일 주장했다. 이사벨이 신곡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버클리 음대 출신이자 현 KBS1 '열린음악회' 편곡자인 이선철 감독에 의해 밝혀졌다는 설명이다.
이 감독은 "이사벨의 소리를 분석한 결과, 그는 남성 보컬의 음역 표준인 C3보다 한 옥타브 낮은 A2에서부터 세계 톱 소프라노의 최고음이라는 F6보다 한 옥타브 높은 F7(7옥타브 파)까지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단순히 소리만 내기도 힘든데 이를 완벽한 발성과 표현으로 소화한다. 한국의 이사벨이 구사하는 음 높이와 음역은 아마 전 세계 보컬리스트 0.1%에 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수 많은 가수의 옥타브와 음역대에 관한 주장과 논란이 있었으나 정확한 음높이와 음역 데이터가 공개된 것은 이사벨이 처음이다.
이사벨은 뉴잉글랜드 음대 성악과와 보스턴 음대 오페라학과 석사다. 그는 미국 유명 성악대회인 ‘영아티스트 오브 뉴욕 우승, 카네기홀 독창회, 전미 3대 오페라단 샌프란시스코오페라단 최연소 동양인 프리마돈나 이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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