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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백청강, 여자로 예상했던 김구라 "쉬는동안 성정체성 문제가…"
입력 2015-06-08 10:31 
백청강/사진=MBC
'복면가왕' 백청강, 여자로 예상했던 김구라 "쉬는동안 성정체성 문제가…"

'복면가왕' 연예인 판정단 김구라가 가면을 벗은 백청강에게 성 정체성 혼란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7일 저녁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미스터리 도장신부는 마른 하늘의 날벼락과의 2라운드 대결에서 패해 가면을 벗었습니다.

도장신부의 정체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1대 우승자 백청강이었습니다.

복장, 별명, 선곡 등을 통해 여성으로 완벽하게 위장했던 터 판정단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김구라는 애절한 목소리로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부른 백청강에게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던 거다. 가정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돼 법원에서 도장을 찍고 있는 슬픈 사연이 있는 도장신부다"라며 "눈물을 흘려서 화장을 고치는 아름다운 한편의 뮤지컬이 떠올랐다. 애절함이 잘 표현됐기 때문"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이어 김구라는 가수 란일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이야기를 듣던 신봉선은 특색 있는 목소리를 가진 주다인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여자 가수일 것이라는 확신 속 추측이 이어졌기 때문, 가면 속 백청강의 모습은 충격을 줬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쉬는 동안 성 정체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라는 질문까지 던졌습니다.

김성주는 "남성과 여성의 편견도 버리자는 의미에서 위장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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