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10대 남고생 환자, 병원 내에서 입원 중 감염…병원 외 감염 아니다
입력 2015-06-08 10:29 
메르드 10대/사진=MBN
메르스 10대 남고생 환자, 병원 내에서 입원 중 감염…병원 외 감염 아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고등학생 감염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교육부는 8일 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에 있던 남자 고등학생이 전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23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가 87명으로 늘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추가된 환자 중 65~81번 환자 17명은 지난달 27∼29일에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35)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중에서는 10대 고등학생인 67번(16) 환자도 포함됐다. 국내에서 10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67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뇌수술을 받은 뒤 같은 병원에 체류 중입니다.

이 환자는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면서 서울 소재 학교에 다니던 학생으로, 입원 중이라는 이유로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관찰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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