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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 올스타 후보 120명 확정…중간투수 부문 신설
입력 2015-06-08 10:0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2015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베스트 12 후보 120명 확정됐다. 올해는 중간투수 부문이 신설돼 관심을 모은다.
오는 7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를 선정하는 팬 투표가 오는 10일 부터 시작된다.
KBO는 각 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총 120명의 포지션별 올스타 후보를 대상으로 6월 10일 오후 2시부터 7월 3일 오후 6시까지 24일간 인터넷 네이버(www.naver.com)와 다음(www.daum.net) 그리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KBO 앱과 KBO STATS 앱을 통해 팬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는 종전보다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인터넷은 투표 기간 중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양쪽 모두 하루에 한 번씩 투표가 가능하며 모바일 KBO 앱과 KBO STATS 앱은 KBO 홈페이지 아이디로 로그인하여 두 앱 중 하루에 한 곳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실시한 선수단 투표는 KBO 리그 엔트리에 등록된 10개 구단 감독과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6월 중 각 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2015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넥센, NC, LG, KIA, 한화)라는 새로운 팀 명칭으로 첫 선을 보인다. 또 올해부터 중간투수 부문이 신설돼 역대 최다인 120명의 후보 중 팀 당 12명, 총 24명의 베스트 선수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 후보 중 두산 홍성흔은 이번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 선정에 도전하고, KBO 리그 최초 400홈런의 주인공 삼성 이승엽은 9번째 올스타 베스트 출전을 노린다. 롯데 손아섭은 2012년 이후 4년 연속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염경엽 감독이 지휘하는 나눔 올스타에서는 지난 해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968,013표)로 별 중의별이 된 NC 나성범이 2년 연속 베스트 선발과 함께 다시 한 번 최고 인기선수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 해 베스트로 선정돼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 SK 김광현과 KIA 양현종은 2년 연속 선발 맞대결에 도전하고 삼성 안지만과 넥센 조상우, SK 정우람, KIA 심동섭 등 홀드 부문 상위권 선수들이 후보로 나선 중간투수 부문에서는 과연 어떤 선수가 그 최초의 주인공으로 선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O는 매주 월요일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수를 합산한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하고,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대 30 비율로 환산한 최종 집계 결과는 7월 6일 발표된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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