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서 메르스 확진받은 80대 남성 숨져
입력 2015-06-08 09:58  | 수정 2015-06-08 13:59
대전 메르스/사진=MBN
대전서 메르스 확진받은 80대 남성 숨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확진 받은 8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대전시는 8일 오전 7시께 대전 대청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던 84번(80) 환자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6일부터 메르스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했고,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16번 환자와 지난달 22∼28일 같은 병동에 입원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앞서 지난 3월 9일부터 흡인성 폐렴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84번 환자를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하려 했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의 사망을 질병관리본부가 확인할 경우 대전에서는 두 번째 메르스 사망자이며, 전국적으로는 6번째 사망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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