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늘 새벽 제2롯데월드 마트서 화재…영화관 70여명 대피
입력 2015-06-08 08:26 

제2롯데월드 건물 내 대형마트에서 8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이 건물에서 영화를 보던 관객 70여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쇼핑몰 지하 2층 롯데마트 대형 냉장고에서 불이 났으며 5분만에 자체 진화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불로 연기가 강하게 발생하면서 이 건물 5층과 10층 극장에서 심야 영화를 보던 관객 70여명이 비상 계단으로 급히 대피했다.
일부 관객은 대피 안내방송이 신속하게 일어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출했지만 제2롯데월드 측은 비상 안내방송을 실시, 엘레베이터와 비상 계단 등으로 안내했다고 반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식품 냉장고에서 모터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해당 냉장고를 국과수에 맡기는 등 합동감식에 들어가기로 했다.
제2롯데월드 측도 냉장고 모터 과열로 보고 마트 안 냉장고들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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