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동 경희대·건국대 병원 방문 환자, 증상 의심되면 자택에서 대기"…메르스 확신환자 총 87명으로 늘어
입력 2015-06-08 07:51 
강동경희대병원/사진=MBN
"강동 경희대·건국대 병원 방문 환자, 증상 의심되면 자택에서 대기"…메르스 확신환자 총 87명으로 늘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에 23명이 늘어 총 87명이 됐습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어 메르스 환자 2위 발병국이돼 국민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환자는 전날보다 17명이 늘었으며 이들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고, 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번 확진자 중 76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격리 전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이달 5∼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이달 6일)을 거친 것으로 조사돼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당국은 "두 병원 방문한 환자 등은 증상이 의심되면 절대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나 자치단체에 연락한 후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메르스 확진 환자 수는 총 87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2위 발병 국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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