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서울 거친 70대 여성, 건대병원서 1차 양성
입력 2015-06-08 07:00  | 수정 2015-06-08 07:05
【 앵커멘트 】
보건당국이 공개한 병원은 모두 24곳이지만, 곧 병원 몇 곳이 추가될 전망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을 거친 70대 여성이 서울 건국대병원서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강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 자 】
그제 오전 엉덩이뼈 수술을 받으려 건국대병원을 찾은 75살 여성.

입원 당시 메르스 관련 문진에서 '해당 사항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돌연 고열증상을 보였고, 음압병실에 격리됩니다.

유전자 검사결과, 어제(7일) 오전 1차로 메르스 양성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14번 환자가 머물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함께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 여성은 건대병원에 오기 전 요양병원과 대형 대학병원 한 곳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측은 즉각 이 환자가 머문 응급실을 폐쇄 조치했습니다.

또 이 여성과 접촉한 의료진과 입원환자 40여 명도 모두 격리조치하고, 같이 응급실에 있던 환자 명단을 보건당국에 알렸습니다.

보건당국은 곧 건대병원을 포함한 병원 여러 곳을 추가로 메르스 관련 병원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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