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김제 두 번째 메르스 환자 발생,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와 접촉
입력 2015-06-08 07:00  | 수정 2015-06-08 07:05
【 앵커멘트 】
전북 김제에서 메르스 양성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북 김제에 사는 59살 남성 A씨가 어제(7일) 메르스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부터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장모를 병문안하려고 방문한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이 화근.

그러나 격리 대상에 포함되진 않았습니다.


A씨는 고열 증상을 보인 후 전북지역 병원 세 곳에 들러 진료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과 의료진 등 2백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에게 2차 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 중인 상황.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순창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환자에 이어 전북지역에서 두 번째 메르스 환자가 됩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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