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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MBN] 산악인 엄홍길의 어머니
입력 2015-06-08 06:38 
사진=MBN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56).

그의 어머니 이맹임 씨(78)는 도봉산 자락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음식 장사를 했습니다.

어머니는 하루에도 몇 번씩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거친 산길을 오르내리며 장사하면서 억척스럽게 살았습니다.

어린 엄홍길 또한 어머니를 따라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산을 다니면서 소년은 자연스럽게 산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산악인의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했지만,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는 가시밭길을 가려는 아들 걱정에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억척 어머니가 안 계셨다면 오늘날의 자신은 없다"고 말하는 엄홍길. 늘 어머니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철부지 아들의 '사모곡'을 방송에서 들어봅시다.

MBN '울엄마'는 오늘 (8일) 밤 9시 50분에 방송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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