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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김수현, 공효진에 “앞으로 ‘님’ 자 빼겠다”…은근슬쩍 한발자국
입력 2015-06-05 21:41 
[MBN스타 유지훈 기자] ‘프로듀사 김수현이 공효진에게 조금 더 다가섰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금토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백승찬(김수현 분)이 울고 있는 탁예진(공효진 분)을 위로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백승찬은 울고 있는 탁예진 앞에 섰다. 탁예진은 또 너냐”고 물었고 백승찬은 대답대신 손수건을 내밀었다. 탁예진은 너는 왜 내가 사고 칠 때만 보냐. 가라 나 혼자 있고 싶다. 미안하다”며 백승찬을 돌려보내려고 했다.

백승찬은 선배, 나도 미안하다. 나도 사고칠거 같다”며 울고 있는 탁예진을 끌어안았다. 탁예진은 지금 뭐 하냐. 나 지금 당황스럽다”고 말했고 백승찬은 선배 편하게 울라고 이러는 거다. 사람들이 보면 창피할거 같다”며 계속 탁예진을 안았다.


탁예진은 니가 이러고 있는 게 사람들이 더 볼 거 같지 않냐”고 말했고 때 마침 지나가던 노인들은 요즘 젊은 것들은 아무데서나”라며 혀를 찼다.

탁예진은 계속 이러고 있을 거냐. 너 때문에 눈물 다 들어갔다. 넌 애가 참 생뚱맞다. 그래도 괜찮다 귀엽다”며 백승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는 고맙다. 가랄 때 안 가고 옆에 있어줘서. 그냥 갔으면 외로워졌을 거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백승찬은 혼자 울고 이러는 거 안 어울린다. 화내고 욕하고 씩씩할 때가 더 멋지다”고 수줍게 말했다. 탁예진은 그런데 너 왜 갑자기 선배라고 하냐. ‘님 자 어디 갔냐. 왜 갑자기 선배‘님이 선배가 됐냐”며 어이없어 했다.

백승찬은 내 동기 창식이도 선배라고 하고, 나와 한 살밖에 차이 안나는 이승기씨도 누나라고 잘만 했다. 말도 막 반말 존댓말 섞어서 했다. 나도 선배라고 할거다. 앞으로 쭉 ‘님자 뺄 거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탁예진은 그렇게 하라며 못이기는 척 넘어갔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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