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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 찾지 못한 NC, 이틀 연속 빈공 패배
입력 2015-06-05 21:31 
이호준이 헛스윙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원익 기자] NC 다이노스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이틀 연속 빈공 끝에 패했다.
NC는 5일 창원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타선이 침묵하면서 1-6으로 패했다. 전날 LG와의 홈경기서 2안타 1득점을 뽑은데 그쳤던 NC 타선은 이틀 연속 홈구장서 침묵했다. 박민우가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타자들은 도합 5안타에 그쳤다. 볼넷도 1개밖에 얻어내지 못한 답답한 경기였다.
NC는 5월 한 달 동안 20승5패 1무 승률 8할로 구단 역사상 월간 최고 승률 및, KBO리그 월간 최고 승률 타이 기록을 썼다. 하지만 지난 1일부터 열렸던 LG와의 3연전서 스윕을 당한 이후 한풀 흐름이 꺾인 모양새다.
특히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 지난 3경기 팀 타율 1할9푼1리에 머물렀던 NC타선은 5일도 클로이드에게 4회까지 퍼펙트로 틀어막혔다.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한 모습.
찬스에서 점수를 뽑기 위해 노력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5회 테임즈의 안타로 노히트를 깬 이후에는 도루 시도가 실패해 흐름이 꺾였다.
6회 1사 후 손시헌의 2루타로 물꼬를 튼 이후 김태군과 박민우의 연속안타로 비로소 1점을 냈다. 하지만 후속 김종호가 땅볼, 나성범이 루킹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오히려 8회 3점을 더 내주며 끌려갔다. 결국 NC는 8회 손시헌의 볼넷과 노진혁의 2루타로 잡은 1사 2,3루 기회서 박민우가 헛스윙 삼진, 대타 이호준이 루킹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절호의 추격 기회를 놓쳤다.
9회 나성범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기회서 추가점을 내지 못한 NC는 결국 그대로 패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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