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확진자 3명, 첫 환자 떠난 뒤 감염
입력 2015-06-05 19:41  | 수정 2015-06-05 19:53
【 앵커멘트 】
새롭게 추가된 메르스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은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평택 성모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 환자들이 최초 환자가 병원을 떠난 다음 발생했다는 것인데, 그 이유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롭게 추가된 메르스 확진자 5명 중 3명은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평택 성모병원을 거쳤습니다.

이 중에 20대와 60대 환자 2명은 첫 환자가 퇴원한 지난달 17일 이후 입원한 것으로 확인돼, 3차 감염자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메르스 바이러스가 48시간 이상 살아 감염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소위 얘기하는 2차 감염이라기보다는 거기에서 더 나아가서 추가적으로 발생한 감염…."

남은 1명은 45살 공군원사 A씨로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최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메르스 잠복기인 2주가 지난 시점에 증상을 보여, 최초 환자로부터 전염된 2차 감염자인지는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공교롭게 이들 3명이 입원한 기간에 D 병원 의사를 감염시킨 14번째 환자도 같이 입원한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슈퍼 전파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