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형병원, 제 2의 평택성모병원 되나…보건부 “폐쇄 조처는 고려하지 않아”
입력 2015-06-05 18:52  | 수정 2015-06-06 18:52
서울대형병원, 제 2의 평택성모병원 되나…보건부 폐쇄 조처는 고려하지 않아”


서울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을 포함해 3명의 감염자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4번 메르스 환자가 서울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을 포함해 3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5일 드러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4번 환자는 지난달 15~17일 평택성모병원에서 최초 발병자와 같은 병동에 머문 인물이다. 14번 환자는 시외버스를 타고 평택성모병원에서 서울대형병원으로 이동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복지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대형병원 응급실과 관련한 추적 대상자는 600여명이 조금 넘는다면서 상황에 따라 추가 환자가 나올 수도 있지만 평택성모병원과 달리 폐쇄 등의 조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다른 의료기관 감염은 (평택성모병원 감염에) 부가적으로, 추가로 발생한 병원감염 형태이므로 일단 평택성모병원 한 곳에 대해 방문자 전수조사를 하되, 앞으로 전개되는 양상에 따라서 다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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