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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끝내기 안타 ‘텍사스 자존심 지켰다’
입력 2015-06-05 17:28 
추신수 끝내기 안타/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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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추신수(33)가 끝내기 안타로 팀 텍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추신수는 11회말 1사 1,2루서 맞이한 마지막 6번째 타석에서 끝내기 안타를 가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추신수는 1회와 2회 연속 볼넷으로 걸어 나가고, 5회와 7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9회에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당했다.
이후 연장 11회 기회를 잡은 추신수는 볼 카운트 1B-1S에서 화이트삭스 좌완 구원 투수 댄 제닝스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끝내기 좌전 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할4푼9리를 유지했다.
전날 화이트삭스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에게 삼진 13개를 헌납하며 2-9로 완패한 텍사스는 이날도 로든에게 삼진 10개를 당하는 등 고전했지만 결국 추신수의 활약에 2-1 승리를 맞았다.
한편,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그램의 제프 윌슨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가 왼쪽 새끼손가락 부상에도 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달 26일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에 추신수는 새끼손가락에 보호붕대를 한 채로 이날 경기에 나섰다.
[skdisk22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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