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수원서 첫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자가격리 중”
입력 2015-06-05 17:10  | 수정 2015-06-06 17:38

경기 수원시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9시 50분께 수원시민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수원에서 최초 메르스 환자가 나온 만큼 다중집합 행사 취소 등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병간호하다가 같은 병동에 있던 14번째 환자(지난달 30일 확진)로부터 감염됐다.
A 씨는 지난 3일 오전 발열 증상으로 수원시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자가용으로 화성에 있는 회사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 씨는 자가격리 중이다.

염 시장은 시는 경기도로부터 지난 3일 밤 11시 50분께 의심환자 통보를 받고 지난 4일 A 씨의 자택을 방문해 상태를 확인했다”며 발열 증상이 나타난 지난 3일 이후 A 씨의 행적을 추적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자가격리환자 일일 모니터링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모니터링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현재 94명이다.
수원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원 메르스 확진자 나왔구나” 수원 메르스, 비상이네” 수원 메르스,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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