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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메르스, 자가격리 중 첫 확진…지역사회 전파 ‘빨간불’
입력 2015-06-05 16: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경기 수원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자가 격리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5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아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달 29일 서울의 모 병원 암병동에서 모친을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수원시는 이 환자가 열 증상 등으로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6월3일이후부터 5일까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나 타인과의 접촉상태 등을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사례는 없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염 시장은 "수원에서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시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94명에 대해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4회로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수원 메르스, 자가격리 환자까지 감염”, 수원 메르스, 자가격리 중 감염,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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