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메르스·순창 메르스' 전국 메르스 대란, 12년 전 사스 사태와 다른 점 보니
메르스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사스와 현재 메르스 사태의 비교가 화제입니다.
현재 한국은 '메르스 민폐국'이라는 오명을 들을 정도로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03년 사스의 확산 방지에 기민하게 대응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스 예방 모범국'이란 평가를 받았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입니다.
당시 사스 사태에는 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고건 당시 총리를 중심으로 '사스 컨트롤 타워'부터 만들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는 리더십 부재로 초기 대응에 실패해 상황 악화를 불렀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안이한 초기 대응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사태가 대유행(팬더믹)으로 비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스 당시의 대유행 공식에 비춰볼 때 메르스는 발생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이 같은 확산이 없어, 우려되는 지역사회 대유행 단계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메르스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사스와 현재 메르스 사태의 비교가 화제입니다.
현재 한국은 '메르스 민폐국'이라는 오명을 들을 정도로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03년 사스의 확산 방지에 기민하게 대응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스 예방 모범국'이란 평가를 받았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입니다.
당시 사스 사태에는 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고건 당시 총리를 중심으로 '사스 컨트롤 타워'부터 만들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는 리더십 부재로 초기 대응에 실패해 상황 악화를 불렀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안이한 초기 대응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사태가 대유행(팬더믹)으로 비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스 당시의 대유행 공식에 비춰볼 때 메르스는 발생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이 같은 확산이 없어, 우려되는 지역사회 대유행 단계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