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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 추신수 “팀 동료들 수고 많았다”
입력 2015-06-05 16:11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추신수(33)가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추신수의 결승 안타로 2-1 승리했다. 이날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타점(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레인저스는 연장 11회 8번타자 레오니스 마틴의 중전안타와 알베르토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 찬스를 맞았다. 후속타자인 드실즈가 고의 4구로 걸어 나가면서 추신수에게 결승타 기회가 왔다. 추신수는 이것을 놓치지 않고, 마지막 끝내기 좌전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추신수는 ESPN을 통해 두 팀 모두 불펜을 총동원했다. 그것은 한 게임을 더 치른 것과 같다. 오늘 경기에서 팀원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원들에게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조쉬 해밀턴과 애드리안 벨트레가 부상으로 빠졌고, 누군가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또는 외부 팀에서 합류해 우리를 돕고 있다. 분명 지난 시즌과는 다르다”며 팀 분위기에 대한 생각도 함께 전했다.
또한 제프 베니스터 레인저스 감독은 올 시즌 가장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4번의 에러를 범했고, 14명의 주자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다행히 적시에 안타가 터졌다”며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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