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靑,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에 “오해 없도록 신중해야”
입력 2015-06-05 15:09  | 수정 2015-06-06 15:38


청와대가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날 메르스 관련 발표와 관련해 불안감이나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서울시나 복지부가 이런 심각한 사태에 관해 긴밀히 협조해 국민에게 정확히 알려야 한다”며 불안감이나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신중했으면 좋겠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 수석은 박 시장의 어제 발표 내용과 복지부가 설명하는 내용은 상이한 점이 있다”며 차이점이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사실이 확인돼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의 발표가 국민적 불안감과 혼란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하며 박 시장의 어제 밤 발표를 둘러싸고 관계된 사람들의 말이 다르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밤 10시 40분께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박 시장은 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35번 환자가 최소 1500여명의 시민과 직간접적인 접촉을 했다”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알렸으나 담당자와 유선 연결이 안됐고, 수동감시하겠다는 미온적인 조치 방향을 듣고 서울시가 직접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박원순 시장 브리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원순 시장 브리핑, 서울시가 직접 나섰구나” 박원순 시장 브리핑, 청와대가 불편함 드러냈네” 박원순 시장 브리핑 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