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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학교‘ 박소담-‘간신‘ 이유영-‘아가씨‘ 김태리, 충무로 신예 3인방
입력 2015-06-05 14:34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MBN스타 김성현 기자] 충무로 새로운 신예들이 등장했다.

영화 ‘경성학교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배우 박소담, 이유영, 김태리의 활약이 앞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소담은 기숙학교의 우등생이자 주란(박보영 분)과 함께 학교의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연덕 역할을 맡았다. 연덕은 실종된 소녀들은 물론 그녀들과 같은 이상 증세를 보이는 주란을 외면하는 가늠할 수 없는 속내를 가진 인물이다.



이해영 감독은 최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박소담에 대해 이보다 더 훌륭한 재목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눈에 번쩍 띄었다”고 칭찬한 바 있고 엄지원 또한 신인이지만 굉장히 당차고 열심히 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장편 데뷔작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충무로에 입성한 이유영은 영화 간신‘으로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로 분했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로 이유영은 대담한 연기력을 보이며 조선 제일의 명기다운 농염한 설중매를 훌륭히 소화했다.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가씨의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 신작에 발탁되었다는 점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저택에 하녀로 들어가게 된 소녀 역을 맡은 김태리는 연기 경력은 전무하지만 15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출연이 확정된 만큼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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