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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연장 끝내기 안타…TEX, CWS 2-1 승
입력 2015-06-05 13:08  | 수정 2015-06-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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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추신수(33)가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했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이날 연장 전까지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었다. 추신수는 1회와 2회 연속 볼넷으로 걸어 나가고, 5회와 7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9회에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당했다. 그러나 마지막 11회 끝내기 좌전안타로 경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레인저스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1번 타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먼저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추신수 역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골라 누상에 나갔다. 이어 프린스 필더의 내야안타로 2루주자 드실즈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에서 중심타선인 미치 모어랜드, 엘비스 앤드루스, 조이 갈로가 모두 연속 삼진아웃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4회 화이트삭스는 무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7번타자 고든 베컴의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뽑아내며 맞불을 놓았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시카고)은 6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3볼넷으로 1실점만을 내줬다. 텍사스의 요바니 가야르도(텍사스) 역시 6이닝 동안(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면서 타선을 묶었다.
양 팀 모두 불펜을 총동원하며 1-1 스코어를 유지했다. 레인저스는 이날 9회까지 9안타를 때리고도 1점밖에 내지 못했다. 텍사스는 8회 1사 이후 연속 3안타로 만루 찬스를 맞았지만, 9번타자 핸저 알베르토가 병살타를 때렸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11회 8번타자 레오니스 마틴의 중전안타와 알베르토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 찬스를 맞았다. 후속 드실즈가 고의 4구로 걸어 나간 가운데 추신수에게 기회가 왔다. 추신수는 마지막 끝내기 좌전 안타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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