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형표 복지부장관, 박원순 시장 긴급브리핑에 유감…“신중한 위험도 판단 필요했을 뿐”
입력 2015-06-05 10:46 
문형표
문형표 복지부장관, 박원순 시장 긴급브리핑에 유감…신중한 위험도 판단 필요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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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장권, 박원순 서울시장에 유감 표해

문형표 복지부장관, 박원순 시장 긴급브리핑에 유감…신중한 위험도 판단 필요했을 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긴급 브리핑에 유감을 표했다.

5일 문형표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정부의 조치가 마치 잘못된 것처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입장을 발표해 국민들의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의심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를 신속히 실행하고 이 정보를 공유했으며 서울시와 접촉자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정모임 참석자 전원을 감염위험자로 공개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개인의 보호를 위하여 보다 신중한 위험도 판단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병원공개불가 입장을 고수했던 문형표 장관은 이날 메르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평택 성모병원의 이름을 공개하고 지난달 15일~25일 이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은 경기도 콜센터나 복지부 콜센터로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4일 밤 10시 40분께 긴급 브리핑을 열고 "매우 절박한 심정"이라며 "대형병원 의사 A씨가 메르스로 인해 격리 통보를 받고도 이후 대형 행사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원순 시장은 중앙 정부의 정보 미공유와 미온적인 조치를 비판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는 이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서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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