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툴리눔'이 뭐길래? 탄저균보다 10배 강력해…주한미군 실험 의혹
입력 2015-06-04 10:12 
보툴리눔/사진=MBN
'보툴리눔'이 뭐길래? 탄저균보다 10배 강력해…주한미군 실험 의혹

오산 공군기지 탄저균 오배송 논란에 이어 주한미군이 탄저균보다 10만배나 독성이 강한 보툴리눔까지 한국에 들여와 실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어 지난달 27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탄저균 실험을 했다"는 주한미군의 기존 해명에 대한 불신도 한층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 매체는 주한미군은 2013년 6월부터 북한의 생물학무기 공격 방어 목적으로 서울 용산, 경기도 오산 등 국내 3곳의 미군기지 내 연구실에서 생물학전 대응 실험을 하는 '주피터(JUPITR, 연합 주한미군 포털 및 통합위협인식)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문제가 됐던 오산 공군기지 내 탄저균 샘플 실험도 이 '주피터 프로그램'의 일환인 것.


주피터 프로그램이란 주한미군이 한국에서 북한의 생물학무기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2013년 6월부터 착수하는 군사 프로젝트로 이 프로그램의 독소 분석 1단계 실험 대상은 '탄저균과 보툴리눔 에이(A)형 독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매뉴얼 박사는 미군 생화학방어합동참모국이 진행하는 '주피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매뉴얼 박사는 보툴리눔과 탄저균 실험을 주도하는 연구소로 서울 용산의 65 의무연대와 경기도 오산의 51 의무전대, 위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충남) 미 육군공중보건국 산하 환경실험실 등 3곳을 적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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