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해 현대홈쇼핑이 오프라인 유통업체보다 유리한 영업환경을 갖게 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유리한 영업환경을 갖게 됐다고 4일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 16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등학교·어린이집의 휴교·휴원이 잇따르는 등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지난 2002년 중국 광동성에서 사스가 발생했을 때도 홈쇼핑과 온라인쇼핑의 매출이 증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를 감안,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반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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