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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父 “전 여친 A씨 지난해 유산? 가족도 모르더라”
입력 2015-06-03 19:07  | 수정 2015-06-04 08: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아버지가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씨의 가족도 그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3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5민사부 심리로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변론준비가 진행됐다.
이날 변론준비절차가 끝난 후 김현중의 아버지는 취재진을 만나 답답하다”고 속내를 토로하며 A씨가 지난해에도 임신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A씨의 가족도 사실이 아니라도 말했다”며 A씨의 주장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A씨의 부모님이 오히려 나에게 '왜 딸이 지난해 임신했다고 모함을 하느냐'고 억울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취재진에 객관적인 증거로서 반박할 자료가 준비돼 있다. 증인 신청도 준비 중이다.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며 진실 앞에 눈을 가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7월 22일 진행된다.
김현중은 2012년부터 약 2년 넘게 교제한 A씨와와 임신과 유산 둘러싸고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다. A씨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주장함과 동시에, 지난해 6월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유산된 적이 있다며 이에 따른 위자료로 상당한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으며 2017년 3월 11일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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