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전에 총 920건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최대 22건이 당선작으로 선정되는 만큼 경쟁률이 40대1을 넘은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행복주택을 짓자는 제안이 673건(73%)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428건으로 절반(47%)에 육박했다.
응모자 연령대는 행복주택의 주요 입주계층인 20·30대가 681건(74%)에 달했다.
이번에 들어온 제안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가 내용의 충실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해 이중 7월초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한다. 개략적인 개발구상을 담은 일반제안, 행복주택 가구수와 사업비 등 구체적인 내용을 더한 전문제안 분야에서 각각 11건 내외를 뽑을 예정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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