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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재연배우’①] 어디서 어떤 役 맡고 있나…재연배우의 현주소
입력 2015-06-03 14:45 
[MBN스타 황은희 기자] 지난 4월 추억의 재연 프로그램 MBC ‘경찰청 사람들이 부활했다. ‘경찰청 사람들 2015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에서 재연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재연 프로그램은 여전히 성행 중이다.

최근 아이돌 그룹 멤버까지 가세해 화제를 모은 ‘경찰청 사람들 2015는 범죄 재구성 드라마를 통해 사건을 분석하고 범죄 피해 예정을 위한 정보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9년 종영된 이후 약 16년 만의 재기다.

당시 ‘경찰청 사람들은 박진감 넘치는 재연으로, 또 유일한 공개수배 프로그램으로서 많은 사건을 해결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재연배우들의 관심 또한 높아져 그 인기를 증명했다.

실제로 있었던 여러 사건을 재구성한 이 프로그램들은 재연배우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재연배우에게는 자신의 연기를 펼칠 기회가 주어지고, 시청자들에게는 정보 전달은 물론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실제와도 같은 현실감을 줘 예방 효과를 주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해 장수 재연프로그램으로 활약 중인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우리나라 배우뿐만 아니라 외국인 재연배우들까지 출연시켜 국내외를 아우르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KBS2 ‘위기탈출 넘버원 또한 각종 사고에 대해 대처법과 예방법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따금 재연 영상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현실감과 재미를 전하고 있다. 사회와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역시 다양한 재연을 통해 사건에 대한 심각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종합편성채널 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은 다양한 사연을 드라마처럼 풀어내고 있고, ‘이것은 실화다는 실제 있었던 사건의 소송 배경과 재판 과정, 판결까지 재구성한 법정 재연 프로그램이다. ‘모큐드라마 싸인 시즌2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다큐드라마로 갈수록 잔혹해지는 강력범죄를 한 편의 드라마로 재연해내 현실감을 더하고 있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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