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블라터 FIFA 회장 사임, 알리 왕자 "올바른 선택 했다…내가 대신할 수 있다"
입력 2015-06-03 10:37 
블라터 FIFA 회장 사임/사진=MBN
블라터 FIFA 회장 사임, 알리 왕자 "올바른 선택 했다…내가 대신할 수 있다"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재출마할 뜻을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프 블라터 회장에게 5선을 내주며 물러난 알리 왕자는 2일(한국시간) 블라터가 사임하자 "올바른 행동을 했다. 이제 미래를 그려야 한다. 내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을 대신할 수 있다"며 재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도 "어렵지만 용감한 결정이었다"고 블라터의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FFIA 회장 후보로 나섰다가 선거 직전 물로난 루이스 피구도 "FIFA와 축구에 좋은 날이다. 이제 새로운 FIFA 시대를 열기 위해 모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FIFA는 조만간 새 회장 선거 방법 등을 집행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터는 새 회장 선거를 위한 특별 총회를 가능한 빠르게 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FIFA 관계자는 후임 회장 선거가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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