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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DH 1차전에서 불펜 게임...콜로라도에 패
입력 2015-06-03 07:22 
이안 토마스는 다저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불펜 게임으로 치렀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6으로 졌다.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은 지난 5월초 우천 취소된 경기에 대한 대체 일정으로 진행됐다. 콜로라도는 좌완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를 올린 반면, 다저스는 불펜 게임을 준비했다.
다저스는 후안 니카시오(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를 시작으로 이안 토마스(3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 J.P. 하웰(1이닝 2피안타 무실점), 크리스 해처(1이닝 2피안타 1실점), 데이빗 허프(1이닝 1탈삼진 무실점)가 이어 던졌다.
애틀란타에서 트레이드 이후 첫 선을 보인 토마스는 이날 경기의 패전투수가 됐다. 4회 마이클 맥켄리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그는 3-3으로 맞선 5회 1사 2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이날 경기 결승점을 내줬다. 이어 맥켄리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허용했다.
7회에는 해처가 벤 폴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다저스는 5회가 아쉬웠다. 2사 만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하며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하위 켄드릭이 역전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에는 1사 1루에서 안드레 이디어의 유격수 땅볼 때 수비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았지만, 콜로라도가 비디오 판독에 도전해 2루 세이프 판정을 아웃으로 뒤집었고, 다저스는 추격 의지를 잃었다.
콜로라도 선발 데 라 로사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6.15가 됐다.
양 팀은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 콜로라도는 데이빗 헤일을 선발로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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