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차태현, 강호동-정형돈 섭외제의에 철벽방어…“근육 파열될 거다”

[MBN스타 유지훈 기자] 차태현이 강호동과 정형돈의 러브콜에 손사래를 쳤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강호동과 정형돈이 차태현을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강호동은 너 대단한 사람이다. 송혜교랑 영화 찍었다”고 차태현은 치켜세웠고 차태현은 그건 결혼 전이다”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우리가 형한테 막대한 거 같다”며 강호동의 말에 더했다.

차태현은 밑도 끝도 없이 여배우들을 거론하는 강호동과 정형돈에게 왜 갑자기 전지현 타령이냐. 공효진이랑 요즘은 촬영중이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프로듀사 언제까지 촬영이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예체능 끝날 때 까지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강호동은 스케줄을 일주일에 한번 공식적으로 빼라는 건 아니다. 넌 생활 하는 거 그대로 해라. 그냥 페달만 몇 번 밟아라”라고 제안했고 차태현은 이번 종목은 싸이클이냐”며 눈치 백단의 면모를 보였다.

강호동은 네 자전거는 뒤에서 누군가 밀어줄 거다. 션이랑 김민준이 그렇게 해줄거다”라며 차태현을 향한 회유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공효진, 하지원, 송혜교 이런 분들이랑 촬영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귀빈으로 대해주겠다. 집에 누워서라도 싸이클을 타라. 동작만 묘사해줘라. 그리고 맨 마지막에 하루만 타줘라. 하루만 해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태현은 안 봐도 그림 보인다. 몇 명 근육 파열 될 거다”라며 철벽수비를 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