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르스] 서울대공원 낙타도 격리…메르스 예방법은?
입력 2015-06-02 19:41  | 수정 2015-06-02 20:05
【 앵커멘트 】
중동 낙타에서 메르스가 전염됐다고 알려지면서, 동물원 낙타를 만진 사람들은 어떡하나 걱정이 많습니다.
일반 마스크를 써도 되는지도 궁금한데, 김용준 기자가 메르스 예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낙타.

낙타를 타거나 만졌다는 것만으로 메르스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서울대공원 등 동물원은 낙타를 격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에 있는 낙타는 전염 가능성이 없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신상엽 / 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전문의
- "국내에서 낙타 접촉을 피하세요. 이게 아니고요. 국내에 있는 낙타들이 감염되어 있지는 않겠죠."

다만, 동물을 만지거나 외출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되,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 스탠딩 : 김용준 / 기자
-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은 방문을 자제하고, 기침이 나올 때는 손수건이나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또 외부인과 접촉할 때는 가급적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안전하지만, 의료용 전문마스크가 아닌 일반 마스크로도 충분합니다.

▶ 인터뷰 : 김우주 / 민관합동대책반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 "국민이 N95 마스크를 하고 일상생활 하실 수가 없어요. 숨이 차서…. 일반 국민은 일반 마스크로 충분하다는…."

메르스 의심이 들 때는 일반 보건소를 찾거나 메르스 핫라인을 활용하면 됩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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